오는 2018년에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현대식 축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건립된다.
27일 김해시와 부경양돈조합에 따르면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대에 총 사업비 16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2018년 하반기까지 완공키로 했다.
새로 신축되는 축산물 유통센터는 9만4771㎡ 부지에 연 건평 7만5160㎡ 규모다.
주요 사업은 축산물 공판장 2만4149㎡, 육가공공장 1만1901㎡, 부산물가공공장 4033㎡, 주차장 2만7970㎡(700대) 등이다.
축산물 유통센터가 가동되면 하루 소 700마리, 돼지 45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현재 김해시 어방동 1만3860㎡ 규모의 공판장이 이전한다.
사업비 1600억원은 축산농가 조합으로 구성된 부경양돈조합에서 5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100억원은 정부 융자 등으로 충당한다.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지역의 특산품인 한우나 돼지고기의 유통 가공산업에 한층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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