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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장마철의 핑계
 
하송 수필가   기사입력  2015/07/28 [17:47]
 장마철을 맞이하여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특히 운동을 가려고 일어나면 여지없이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면 운동을 못하는 것에 대하여 비 때문이라는 핑계와 함께 합리화로 위안을 삼게 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운동을 잘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운동을 더 안 하게 되고 운동을 안 하니까 더욱 못하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운동부족’ 이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나 역시 건강이 좋을 리가 없다. 그런데 오늘도 운동 안 할 핑계거리를 찾고 있다.

  운동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이 결국 비만을 부르고 각종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식이 되었다. 그런데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역시 ‘운동’이 매우 효과적이다.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관리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 효과적인 것이다.

  그러면 ‘정신건강’을 위해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규칙적인 운동은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장애 개선에 효과가 좋다. 수면장애는 우울증, 스트레스, 피로를 유발한다. 운동은 건강한 성인은 물론,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코올중독 환자 등 정신질환자에서 우울증상을 감소시킨다.

  또한 치매 발병과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감소의 시작을 늦추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은 기억력 향상에도 작용을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약화시키며 신경안정 작용을 한다. 

  마약은 몸에 많이 해롭고 중독성까지 있어서 사람을 폐인으로 만든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마약 엔도카나비노이드가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엔도르핀은 중독성은 없으면서 진통제로 사용하는 모르핀보다 더 강한 천연 진통 효과를 낸다.

  세로토닌(Serotonin)은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주고,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해주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린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감정이 불안정해지면서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세로토닌은 운동, 저작 운동, 심호흡 등으로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운동을 하면 도파민(dopamine) 수치가 높아져 의욕이 생기며, 기억력과 행복감, 안정감이 올라간다.

  글을 쓰다 보니 장마철 핑계를 끊고 좀 더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현관 밖으로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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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28 [17:4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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