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멸치와 대구, 넙치 등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났다. 울산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이 최근 밝힌 ‘9월 어업 생산량 주요 증감분석’에 따르면 울산지역 해수면어업생산량은 총 1천 121톤으로 지난해 9월 1천52톤보다 11.21%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해수온도가 지난해 9월에 비해 0.04~2.71도가 상승한데 따라 멸치와 삼치 등 일부어종을 중심으로 동해남부해역에 광범위한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해양청은 풀이했다. 특히 멸치는 기선권형망어선들의 울산 연안조업이 줄어 지역의 어선 생산이 7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천해양식어업생산량은 총 4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톤에 비해 무려 500%가 늘었다. 이같은 증가는 지난해 9월 적조피해로 인해 출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올해는 적조피해가 전혀 없어 사육중인 성어의 출하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장지승기자 js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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