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농업의 현실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24일 (사)한국농업경영인울주군연합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간정태(47)회장은 취임사에서 "책임감이 앞선다"며"농민들의 권리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농업은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과 WTO 후속협상, 수입 농산물의 범람, 쌀값 폭락, 악성 농가부채 누적으로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며"수입농산물로부터 지역 농산물을 보호할 수 있는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하고 지역특산화 산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간접투표를 통해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언양농업고등학교(원예과), 한국방송통신대학(농학과)를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 석사과정에 있으며, 8천여평의 경지와 2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전문농업경영인이다. 울주군농업경영인연합회는 (사)한국농업인경영인연합회의 산하 조직으로 지난 1981년 정부의 농어촌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자금지원 및 기술보급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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