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노인들이 틈틈이 폐지와 빈병 등을 모아 5년째 어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계명경로당은 지난 23일 회원 50여명이 지난한해 동안 폐지와 빈병 등을 수집해 팔아 모은 돈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울주군에 전달했다. 경로당 노인들이 이렇게 힘들게 모은 성금을 전달해 온 것도 올해로 5년째다. 계명경로당 노인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궁리하다 폐지와 빈병 등을 수거해 기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손수레를 장만해 불고기단지로 전국에 알려진 두동면 봉계불고기단지 일대에서 나오는 폐지, 빈병 등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왔다. 계명경로당 안효국 회장은 “노인들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불우이웃돕기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인식기자 사진- 계명경로당 안효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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