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총 2억1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후 울산시청 앞 광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윤여철 현대차 사장, 박유기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겨울나누기' 행사를 열고 울산사회복지기금공동모금회에 1억3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울산지역 26개 사회복지단체와 영세민, 결식아동 등에게 필요물품과 쌀, 도시락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현대차 노사는 또 25일 울산교육청에서 난치병과 결식학생돕기 행사를 갖고 백혈병과 뇌종양, 신부전증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 25명에 대해 수술비와 치료비로 3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북구지역 초.중생 157명의 결식학생에 대한 연간 급식비로 4천7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 윤여철 사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사업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이 크게 늘고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송근 기자 사진설명 - 24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2006 행복한 겨울나누기 성품 전달 행사에서 윤여철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기탁하고 있다./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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