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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에게
기사입력  2016/01/24 [16:39]   박성표 처용 예술단 단장
 
▲  박성표 처용 예술단 단장
올해 4월 13일은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다. 선거일을 3개월여 앞둔 지금 출마 예상자들은 저마다 그럴듯한 공약을 내걸고 국회에 입성하려 애쓰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 울산의 선거 사례를 보면 특정 정당의 공천만 따내면 곧 국회의원이 된다는 야릇한 기대감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요즘 민도(民度)는 이전과 한참 다르다. 그런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면 특정 정당=당선이란 공식은 언제든지 허물어질 수 있다.

그래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는 인물위주로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울산 북구의 경우 과거 한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동하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 후 보궐 선거를 통해 다른 후보가 당선됐는데 그 또한 똑같은 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몇 년전 의원직을 상실했던 사람이 다시 선거에 나와 당선된 조금은 이해 할 수 없는 정치적 현실을 우리는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나는 제3공화국 당시 통일주체 국민대의원이라는 선거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많은 선거를 지켜보았다. 또 그때마다 출마자들의 억지 춘향 같은 얄팍한 미소와 평소 습관이 잘 안된 인사모습을 자주 보아왔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승자는 어깨에 힘을 주며 마치 천하를 얻은 것처럼 다니고 패자는 말도 안 되는 구차한 변명으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숨긴 채 유권자들에게 하소연하며 다니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이제 우리는 선거에 대한 생각과 방법을 바꾸어 세계 속의 경제와 문화예술의 대국으로 향하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선거를 치러야 한다. 나는 아침 일찍 출근한다. 새벽부터 거리에 나와 큰 절을 하는 듯 인사를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출마자와 그 가족들의 눈물어린 호소와 지지를 부탁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해주며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건네곤 한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알고 있다. 문제는 바로 이 제도인 것 같다.

국회의원의 임기가 4년이다 보니까 의원들이 제대로 일하기에 시간이 너무 빡빡하다는 생각이 든다. 4년 후에 대비해 다음 선거를 준비하자면 지역구 유권자 관리와 국회 본회의 스케줄이 말 그대로 지옥의 레이스일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유권자들에게일일이 다가갈 수 없고 그것이 유권자들을 못내 서운하게 하고 때로는 비판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적어도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을 개별적으로 모두 접할 순 없지만  공약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가끔씩 친근감이 흐르는 말 한마디 정도는 건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북한은 4차 핵실험을 통해 우리국민과 전 세계인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때 과연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국회가 가져야 자세가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묻고 싶다. 그 답은 물론 국회의원 모두가 현재의 자세에서 조금만 더 낮은 자세로 내려가 진심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노력하고 화합해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음악과 예술을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음악과 예술의 재능으로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달려가 꿈과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이 따로 있고 그 일을 꼭 실천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적어도 우리보다 더 많은 베품과 실천을 해야 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야 진정으로 유권자들과 다정한 마음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말 이러한 일들을 가슴속에서부터 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적어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 보다 어떻게 하면 본인이 좀 더 큰일을 실천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불어오는 세찬 겨울바람이 국회로 가면 따뜻한 향기가 넘쳐흐르는 바람으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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