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해보다 4계단이나 내려앉았다.
30일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1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1개국 중 29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홍콩이 1위로 도약했다.
또 스위스(4→2위), 미국(1→3위), 싱가포르(3→4위), 스웨덴(9→5위), 덴마크(8→6위), 아일랜드(16→7위), 네덜란드(15→8위), 노르웨이(7→9위), 캐나다(5→10위)가 10위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는 중국(22→25위), 일본(27→26위), 체코(29→27위), 태국(30→28위)에 이어 29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2위를 유지하다 2014년 26위, 2015년 25위, 2016년 29위 등으로 점차 하락해 3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올해 평가 대상 61개국 중 올해 4단계 이상 순위가 하락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5→10위), 말레이시아(14→19위), 멕시코(39→45위), 카자흐스탄(34→47위), 그리스(50→56위) 정도다.
IMD는 ▲정부효율성 ▲경제성과 ▲기업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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