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 북구당원협의회(위원장 윤두환)는 5.31 지방선거와 관련, 16명 지방선거 후보추천대상자에 대한 신청서 접수를 마감했고,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1차 평가 작업을 우선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나라당 울산 지역구 중 상향식공천추진을 원칙으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북구당원협의회는 지난 11일 후보자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북구청장 후보로 강석구 시의회 내무위원장과 김수헌 전 북구의원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청장 평가기준과 관련, 후보추천 건의를 위해 구성된 상향식공천추진기획단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신청자들이 제출한 기본서류 ▲자질과 능력부문의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대안능력 ▲정책개발능력 및 전문성 ▲정치개혁성 등 총 22개 항목의 엄격한 평가기준에 의해 이뤄졌다.
평가결과는 향후 울산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적극 반영돼 2차 평가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확정 공천할 방침이다. 윤두환 북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자체의 노력이 경선후유증과 불복의 명분을 최소화하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사를 후보로 선택하는 공천개혁의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면서 "울산시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이를 토대로 후보자를 최종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결과는 한나라당 울산시당의 공천후보 접수일 이전에 개봉해 발표키로 했다./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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