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올바른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대표와 이재오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은 이사진이 해임된 사학에 투입되는 임시이사의 파견 주체를 교육부에서 법원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포함한 당 사학법 재개정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는 강경근 숭실대 교수와 김장중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부회장, 박남화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 송영식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주 호남과 강원 지역 사립학교들을 방문해 교사와 학부모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오는 20일께 국회에 제출키로 하는 등 사학법 재개정 문제의 이슈화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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