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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잡음 지역 ‘암행감찰’
공천비리 윤리위에 제소
 
  기사입력  2006/02/13 [20:00]

다가오는 5.31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은 13일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의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비리 혐의가 있는 일부 선거구를 선정, ‘암행감찰반’을 파견키로 했다.

이날 당 조직국의 핵심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공천헌금 수수 등 비리에 대한 투서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중앙당에 공천비리 접수처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공천 관련 잡음이 들려오는 지역을 대상으로 ‘암행감찰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방의원 유급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선거는 과거 선거와 비할 수 없이 혼탁해질 것이 자명하다"면서 "비리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의 단호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격 구성됨에 따라, 지방선거 공천잡음과 관련된 당 내부 방침이 엄격해지면서 당은 공천대가 제공, 후보자 매수, 흑색비방 등 부정선거 행위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엄벌 처리키로 했다.

특히 지난 울주군 투서를 비롯해 각 지역의 선거구별 공천잡음에 대한 투서가 연이어 접수되면서 당은 불시에 ‘암행감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울주군 암행 당무감사 실시와 관련, 이 관계자는 “감사의 성격상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가 없다”면서 “당 윤리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해 공천비리가 의심되는 지역은 예고 없이 감사 작업을 벌이고 강력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몇몇 시·도당위원장들이 공천심사위원장 겸직을 희망한 것과 관련, "시·도당과 공천심사위는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9시 최연희 사무총장 주재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및 후보자 공모일정과 공천비리 방지대책 등을 논의한다. /서울=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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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2/13 [20:0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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