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관내 도심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3곳을 오는 7월 2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후릉공원 물놀이장, 바드래공원 물놀이장, 감나무골공원 물놀이장 등 3곳이다. 동구는 7월 2일부터 7월 24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하고 각급 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7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50분간 물놀이 시설을 가동한 뒤 10분간 휴식한다. 또, 운영기간중 매주 월요일에는 물놀이장 세척 등 환경정비 작업을 위해 휴무하며 비가 오는 날은 빗물로 인한 수질오염과 전염병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물놀이장별로 안전요원 3명과 시설관리 담당인력 2명 등 물놀이장 3곳에 총 15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어린이 물놀이장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내 음식물 반입이나 쓰레기 투기 등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 물놀이장이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용객들 스스로가 선진 시민의식을 갖고 물놀이장 운영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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