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현대重 노조 구조조정 반발 또 파업
노조 "불성실 교섭 경영진 규탄" 주장
교섭과정 전 조합원 대상 4번째 파업
조선3사 노조, 31일 공동파업 예고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6/08/28 [15:21]

 

▲ 노조는 이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연일 파업을 이어가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에 반발로 지난 26일 4번째 파업에 돌입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파업 참가자를 4천여명으로 집계하고 있는 반면 회사측은 1천5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희망퇴직 중단, 저성과자 낙인 철회, 분사와 아웃소싱 반대, 불성실 교섭 경영진 규탄 등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전 조합원 행동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조합원 머리띠 매고 일하기, 고품질향상과 표준작업 사업시간과 중회시간 준수, 회사(비조합원)주최 행사 참여금지, 모든 회사동의서 서명금지 등이다.

 

이 밖에 저성과자 대응 지침도 내렸다.


저성과자 대상자로 지명되는 조합원은 관련 교육거부와 현업 부서 근무, 직무경고증 수령과 희망퇴직 강요거부와 협박 중단 요구 등이다.


노조는 여름휴가 후인 지난 16일부터 구조조정 대상 일부 조합원이 연일 파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교섭 과정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8차 교섭에서 사측에 추석 전 교섭 마무리를 위해 명확한 입장 정리를 요구했다"며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교섭 태도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파업과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최근 회사 소식지를 통해 "구조조정 저지 파업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노조는 오는 31일 공동파업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오는 3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통해 추가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9만6천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올해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08/28 [15:2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