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구정 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구정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 배움기행'과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 발표회'를 지난 25일과 26일 잇따라 개최했다.

동구는 26일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16년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 연구과제 발표회를 갖고 '체험 및 숙박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한 ‘전망대’ 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우수는 '동구 도시 재창조를 위한 선진사례 연구'를 발표한 '위기탈출 넘버원'팀이, 장려는 '동구 겨울 대표축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한 '겨울아이'팀이 뽑혔다.

'체험 및 숙박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한 '전망대'팀은 동구의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조사해 테마형, 체험형, 체류형 등으로 구분하고 동구관광 일일투어, 어린이 체험, 역사산업탐방 등으로 관광코스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동구는 25일 오후 오후 2시에는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배움기행 결과를 발표하고 건축주택과의 '방어진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을 1위, 공원녹지과의 '주민 참여성 어린이공원 조성'을 2위, 문화체육과의 '울기등대의 빛 대왕암 달빛 아래서'를 3위로 각각 선정했다.

동구 관계자는 "공직자 스스로 구정 발전 정책연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무원 배움기행과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채택된 우수 연구사례는 정책 추진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