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이채홍)은 지난 26일 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 진로체험 담당자를 포함한 지자체 진로체험센터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동구가정ㆍ성폭력통합상담소 소장이자 성인지 교육 전문 강사인 김혜란 강사를 초빙, 성인지 관점의 이해, 양성평등 관련 법령, 정책 및 제도의 이해, 양성평등 사회 및 문화의 이해 등의 교육을 진행 했다.

그동안 강북교육지원청은 2학기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를 앞두고 지자체 진로체험담당자를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진로체험처에 대해서는 체험시설 안전점검과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여부를 점검했고 강북 관내 전 중학교(33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진로체험 운영 단계별 안전교육 매뉴얼을 안내했다.

동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관계자는 “연수를 통하여 체험처 체험담당교사로서의 언행 및 중립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안전한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제공으로 학생들이 즐거워할 모습을 생각하니,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을 기쁘게 하는 제도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중학교 진로체험 활성화로 인해 담당자가 체험처 내 진로프로그램이 성차별적으로 운영되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으로 기본적인 성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본 양성평등 의식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