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창간축시> 품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16/08/29 [17:19]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것은 
하늘이나
그 아래 땅이라고 한다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들은
하늘이나 땅보다도
넓은 것은
어머니의 품이라는 것을 모른다
자식들의 삶 전체를
품에 안고 한 세상을 건너가는
어머니는
하늘보다 땅보다
더 넓은 품을 가지고 있다


조석으로 신문을 마주하면서
기쁨과 슬픔과 고뇌와 눈물이
신문의 품에서 행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신문의 품에 안길 일이다
광역에서 매일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할 때
펜은 칼보다 강한
품을 가진 신문이 되는 것이다

 


  

 

▲ 정성수 시인    

<정성수 시인 약력>
서울신문으로 문단에 나옴
저서 : 시집)공든 탑 외, 동시집)첫꽃 외, 동화)폐암 걸린 호랑이 외
수상 : 소월시문학대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수혜 외 다수
현) 향촌문학회장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08/29 [17:1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