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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잠든 취객 금품 훔친 70대 구속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13:58]

 ◆길거리서 잠든 취객만 골라 금품 훔친 70대 구속


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길거리에 잠이 든 취객만 골라 금품을 훔친 이모(7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며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이든 취객 50명의 호주머니 등을 뒤져 7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 판매점에 수리를 의뢰하면서 남긴 이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이씨를 붙잡았다. 또 이씨의 주거지에서 타인의 신분증과 시계, 지갑 등 190점(3천만원 상당)을 회수했다.


◆불법 대출에 채권추심…무등록 대부업자 24명 검거


경마장 출입자, 기업인, 유흥업소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 불법 채권추심 등을 통해 최고 1천300%대 높은 이자를 챙긴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28일 방모(35)씨에 대해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53)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해 4~8월 유흥업소 종업원 A(26ㆍ여)씨에게 390%대의 이자를 받기로 하고 200만원을 빌려준 뒤 이자를 제때 갚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모(38)씨 등 9명은 같은 기간 유흥업소 여종업원 B(26ㆍ여)씨 등에게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챙기는 수법으로 4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돈을 제때 갚지 않는 피해자들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협박한 혐의다.


또 김모(53)씨 등 8명은 지난해 9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창원시의 한 중소기업 사장에게 35억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6억원(연리 620%)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정모(41)씨 등 5명은 지난 4~7월 부산 강서구의 경마장과 연제구 스크린경마장 등에서 120여 명에게 5천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3천만원(연리 1천300%)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대출자의 주민등록증과 차용증을 보관하고, 지인 등의 전화번화를 확인한 뒤 현장에서 불법 대출을 해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파트 주차장 빠져나오던 차량, 20대 남성 치여


29일 오전 4시30분께 부산시 금정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창 출입구에서 BMW승용차가 차량차단기 앞에 누워있던 최모(29)씨를 깔고 지나가 부상당했다.


최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77ㆍ여)가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다가 차단기 앞에 누워 있던 최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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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29 [13:5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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