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민간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기업체 76개소, 어린이집 56개소, 유치원 17개소, 사회복지시설 6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5개소 등 총 160개소이다.
특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포함한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집중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무신고 및 무표시 원료사용 여부, 식품 등의 취급기준 및 보존식 관리, 조리장 등 시설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및 위생관리책임실명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동시에 급식시설의 조리음식 가운데 일부를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 실시키로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다수인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의 특성상 위생관리 소홀 등 조금만 방심할 경우에도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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