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호계매곡지구에 중학교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의회 정치락 의원은 “호계매곡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만 2천10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초·중등 학생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중학교를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이 지역은 얼마전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설립이 적정한 것으로 판정돼 ‘제2 매곡초’가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반면 호계매곡지구내 중학교 신설 문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개선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2005년 12월에 개교한 호계중학교의 경우, 같은 해에 개교한 호계고등학교와 같은 부지에 입지해 있어 운동장이나 체육관을 두 학교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체육관·운동장 등을 1천4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교육여건이 열악하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농소중학교의 경우도 1953년에 개교한 이래 최근 10~20년 사이 증·개축을 통해 시설보완을 해 왔지만 추가로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역 부족이란 지적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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