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북구지부가 북구청과 무룡경로당의 협조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울산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북구지부가 북구청과 무룡경로당의 협조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북구지부는 29일 연암동 무룡경로당 2층 사무실에서 지부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지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협회는 그간 사무실이 없어 회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북구는 협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룡경로당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2층 사무실 무상사용이 가능하도록 승인했다. 

북구는 사무실 무상임대 뿐 아니라 화장실 설치 등 리모델링비 2천100만원도 지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적장애인들의 교육과 회원들간의 소통을 위해 흔쾌히 건물 사용에 동의해 주신 무룡경로당 회장님 이하 회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중앙도서관과 공원이 가까운 이 곳에서 앞으로 자녀들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