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최신 무기들을 계속 배치하고 있다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카터 장관은 미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최신호(11/12월호)에 기고한 `재균형과 아시아-태평양 안보(The Rebalance and Asia-Pacific Security)`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외교 및 경제, 안보에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자신이 지난해 발표한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2단계로 최정예 미군 요원과 무기들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계속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F-22와 F-35스텔스 전투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수직 이착륙기 V-22 오스프리, B-2 전략폭격기, 최신 수상함들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방부는 최신 수상함의 숫자를 늘이는 한편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으며,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최신 수중 드론, 최신 장거리폭격기 B-21 , 사이버 스페이스 및 전자 전, 우주 공간에서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장비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터 장관은 이밖에 미 해군과 해외 공중자산(overseas air assets)의 60%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기로 한 약속도 계속 이행 중이라고 강조하면서,한국과 일본 등 아ㆍ태 지역 동맹과 우방들과의 군사 협력, 안보 연결망 확대가 지역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