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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ㆍ중ㆍ고생 장기결석 42명
`학생 관리 대응 메뉴얼 활용 無` 지적
학교장→교육장→교육감 보고 안돼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6/10/25 [16:24]

 울산지역 초ㆍ중학교의 장기결석 아동 및 고등학교 무단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교육부의 장기결석 학생 관리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결석 학생 합동점검 결과, 초등학생 2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7명 등 모두 42명이 장기결석으로 확인됐다.


42명 중 학생의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서에 신고한 경우는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으로 총 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1명은 출석독력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ㆍ대응 매뉴얼을 보급하고 매뉴얼에 따라 결석 당일에서 2일, 3~5일, 6일, 7일로 나누고 각 단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6일 이상 결석시 매뉴얼에 따라 관련 내용을 학교장이 교육장에게 보고, 교육장은 교육감에게 보고 하고 있는 교육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7일에서 8일 결석시 시행하게 돼 있는 `의무교육학생관리위원회`도 개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ㆍ중학교 장기결석 아동 및 고교 무단결석 학생 합동점검 결과 초등학생 287명, 중학생 2천203명, 고등학생 1천827명 등 총 4천317명이 장기결석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서에 신고한 경우는 초등학생 91명, 중학생 164명, 고등학생 21명 등 총 276명이었다.


더욱이나 아동학대 의심 및 조사가 필요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30명, 고등학생은 4명 등 모두 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장기결석 합동점검으로 4천여명의 장기결석 학생을 찾아내었으나 일회성으로 끝났고 그 후 부모의 학대와 방임 등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만든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서는 전혀 작동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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