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이 지난해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두달 간 시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5.6%가 지난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자 10명 중 7명(67.3%)은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었다. 일회성 기부에 참여했다는 응답자는 40.4%였다.
이들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평균 56만8천원이다.
기부 분야는 국내 자선(58%)이 가장 많았으며 ▲해외구호(21.6%) ▲비정부기구(NGOㆍ10.1%) ▲지역 사회발전(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부자 5명 중 4명은 올해도 기부할 의사가 있었다. 비기부자들의 경우 14.7%만 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54.8%)을 가장 많이 뽑았으며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못함(18.2%) ▲기부에 관심 없음(12.9%) ▲기부단체나 방법을 모름(9.4%) 등이 뒤따랐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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