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6일 KBS 울산 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김복광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일등도시, 행복한 울산 만들기’의 주역으로 태풍 ‘차바’ 피해복구를 비롯해 한 해 동안 지역봉사를 펼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1년간 5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할인가맹점 참여업체 대표들도 초청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분야’에서 남목청소년 문화의집 ′늘 푸른 소리 앙상블′등 7개 단체가 울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에서는 한국동서발전 사회봉사단을 비롯한 41개 기업·단체·개인이 울산시장 표창을, 한국자유총연맹 울산 동구지회 등 5개 단체·개인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분야에서 울산시장상을 수상한 남목 청소년문화의 집 ‘늘 푸른 소리 앙상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소리로 이어진 나눔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인식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울산시 자원봉사활동은 9천 700여 명의 대학생봉사단, 9천 500여 명의 전문봉사단, 610명의 재난전문봉사단, 그리고 22개 사회공헌 협약 기업과 9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단체 4천여 명의 운영하는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 존’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