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교장 김정자)는 졸업을 앞둔 학생 학부모들을 초대해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녀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자녀교육에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 특히 15년 이상 특수교육과 호흡을 함께 하며 자녀들의 독립과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전공과 예비졸업생 학부모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학부모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은 졸업반 담임교사의 감사편지 낭독, 교사 및 학교에 대한 졸업반 학부모님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 레크리에이션` 행사는 학교를 떠나는 서운함과 아쉬움을 묻어버리기에 충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9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해 첫 발을 내디딜 전공과 예비졸업생들의 학부모를 위로하고 축하했다.

학교를 떠나는 전공과 학부모 소감 발표 시간을 통해 재학생 학부모들은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축하의 마음을, 졸업예비생 학부모들은 그 동안의 소회와 자녀 교육에 대한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옥 학부모 회장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통해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고, 졸업예비생 학부모들의 고민과 기대를 토로할 수 있는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