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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역 격차 심각
동구ㆍ울주군 6만8천여원 차이
공립유치원 공급 부족 사립 선택
공ㆍ사립간 입학 경쟁률 두 배↑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6/12/06 [17:43]

 울산지역 사립유치원(만5세) 교육과정 교육비(누리과정 제외)가 구ㆍ군별로 최고 6만8천여원이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립유치원 입학을 위한 학부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치원알리미에 따르면 울산 사립유치원의 교육비 평균 14만570원, 전국 15만1천110원으로 전국 평균 비해 낮다.


지역별로 교육비를 보면 남구 14만9천720원, 동구 18만3천956원, 북구 12만3천914원, 울주군 11만5천896원, 중구 14만8천921원 등으로 동구와 울주군의 차액은 6만8천60원이나 차이가 났다.


동구지역 교육비가 높은 것은 다른 지역 비해 유치원 수가 적은 것은 분석된다.


이처럼 구ㆍ군별로 교육비가 천차만별이며 심지어 누리과정 학비지원금(사립 22만원ㆍ방과후 7만원)을 제외하고 원아 부모가 월 부담하는 교육비는 최고 33만원도 받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치원에 따라 교육비 부담액 간극은 크지만 부모들은 공립유치원의 공급이 부족해 사립유치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울산지역 공립유치원은 단설 6개원, 병설 71개원 등 77개원인 반면 사립유치원은 117개원으로 1.5배 차이가 난다.


전체 유치원 중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공립유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40.2%이며, 공립유치원의 교육비는 월 2천148원에 비해 사립 65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 수가 공립유치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유치원의 공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사립유치원을 선택해야 하는 부모라면 불공정하게 느낄 것이며 유아가 공ㆍ사립 차이로 인해 65배나 차이가 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다.


2017학년도 울산지역 공립유치원 입학 평균경쟁률은 2.9대 1인 반면 사립유치원은 1.05대 1로 공ㆍ사립간 경쟁률이 두 배 이상 차이가 있다.


교육비 부담 등으로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A사립유치원 관계자는 "공립유치원 중 병설유치원 하고는 사립과 교육차원이 비교할 수 없고 또한 공립은 정부의 지원비로 운영되지만 사립은 개인의 사비로 개원해 교육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원생 학부모 신모(34.여)씨는 "만4세에 병설유치원에 다녔지만 병설은 만3,4,5세 혼합반이라 만5세에는 자부담을 감안해 사립으로 보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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