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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 교통사고 도로 전락
도로 확장공사 구간 안전 관리 강화 지적
사고원인 제각각…대형 참사 확률 높아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6/12/06 [18:02]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25t 화물차가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기사 정모(62)씨와 승객 3명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지난 5일 오후 10시40분께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언양휴계소 인근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윤모(50)씨가 몰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2차선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를 추돌해 발생했고 이 사고로 서울 방향 도로가 2시간여 가량 증체현상을 빚었다.


고속버스는 울산 동구 방어진에서 울주군 언양으로 운행하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도로 확장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울산 구간에서 발생해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돼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19일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주방향 54km 부근에서 5t 트럭이 대형 트레일러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5t 트럭 운전자가 멈춰 있던 트레일러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13일에도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인근에서 태화관광 소속 관광버스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도로변 방호벽에 부딪혀 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 모임 회원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이처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져 관광버스 및 고속버스들의 앞지르기 단속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속도로의 사고 원인은 제각각이지만 사고가 나기만 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전세버스와 고속버스는 승객이 많이 타고 있어 고속도로의 `앞지르기`로 인해 빈번하게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정부가 내놓은 땜짐식 처방으로는 참사를 막을 수 없다는데 있다.


정부는 최근 운수종사자가 4시간 연속 운행하면 최소 30분의 휴식시간을 확토록 강제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올해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기존의 법령조차 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은 외제차처럼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를 장착해 다른 탑승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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