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주도… 전년동기比 3.9% 올라
계속되는 경기부진 속에서도 울산지역 소비자물가는 계속 올라 서민들이 물가에 대한 압박이 우려된다. 5일 통계청울산출장소 9월중 울산시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 동향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1~9월) 3.9%p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평균 3.6%p보다 0.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해 물가상승을 부추긴 종목은 농축수산물이 8.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공업제품(3.6%), 개인서비스(3.6%), 공공서비스(3.2%), 집세(2.7%)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또한 9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115.8(2000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이루고 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4.0% 상승했다. 다행히 전월과 비교할 때 석유류 및 우유 등 공업제품(0.2%)과 집세(0.2%)가 약간의 상승을 주도하긴 했으나 채소류 및 과실, 수산물 등 출하량이 증가한 농축산물(-0.3%)이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20.7로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다.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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