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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북울산가정폭력상담소 `행복지킴이` 김양원 소장
"대화 끊기면 가정행복도 단절"
 
  기사입력  2006/03/05 [22:39]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성폭력 피해에 대해 북울산가정폭력상담소 김양원 소장(45·사진)은 "예방 차원의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소장은 “유치원에서 병원놀이를 하던 한 남자아이가 여자 친구의 치마를 걷어 올리는 행동을 했는데 이를 안 학부모가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다”는 한 사례를 들며 “ 어린애들이 뭘 알까라는 무관심이 더 큰 문제를 양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소장은 각 학교의 개학을 맞아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상담교실’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3일 개소한 북울산가정폭력상담소는 북구 지역 가정의 ‘행복 지킴이’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소장은“상담소 개소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가정 문제 등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활동이 차츰 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알차게 상담소를 꾸려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담소의 월 평균 상담 건수는 40건 이상. 전화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방문 상담과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상담도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상담소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지만 대부분 상담자들은 부부 사이의 갈등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간의 갈등이 자녀들의 문제로 이어져 결국은 가정의 행복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는 김소장은 “결국 가정 문제는 총체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특히 결혼 10년 차 이상의 부부 사이에서 성격 및 경제적 이유로 다투고 이로 인해 이혼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이 영향으로 자녀들이 받는 상처가 커 또 다른 사회 문제를 발생시킨다.

김소장은 모든 가정문제의 근원적인 문제는 ‘대화 단절’이라고 단언한다. 이에 따라 상담소는 오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6주간 일정으로 15명 정원의 부모교육 교실을 마련, 부부 대화법, 자녀 교육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문의)북울산가정폭력상담소 295-0310 /김지혁기자


사진설명- 북울산가정폭력상담소 김양원소장은 대화단절이 가정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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