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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수질개선 유지수 확보 절실
거액 투입 하천 준설에도 개선효과 없어
 
  기사입력  2006/03/06 [20:06]
태화강의 수질 개선등 항구적인 수질 관리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지수 확보대책'이 검토 단계에 머물고 있어 구체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울산시등에 따르면 현재 태화강으로 유입되어야할 유지수 량이 하루평균 23만톤 가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하루 평균 13만톤 규모로 10만톤 가량이나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유지수 부족은 평균 강우량의 감소등 자연적인 요인외에도 상류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각종 댐이 건설되고, 도시화로 지천이 마르면서 비롯됐다.

이때문에 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태화강 하상 준설등의 사업을 추진해 놓고도 갈수기가 시작된 지난해 11, 12월 유속이 급속히 느려져 태화강에 갈조류가 대량 발생하는등 수질 개선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태화강의 하상 준설이 이뤄지면서 진행되고 있는 '호수화' 의 대책으로 유지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태화강 복류수(하천 밑을 흐르는 물) 활용, △대암댐으로 유입되는 낙동강 물의 활용, △용연하수처리장 처리수 활용등의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실성 여부 조차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태화강 복류수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현재 대암댐과 사연댐 아래, 척과천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 복류수가 단순히 하천수가 스며든 것일 가능성이 커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또 용연하수처리장 처리수 등을 유지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처리수가 오히려 태화강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가능성이 가장 큰 유지수 확보방안으로 대암댐을 통해 들어오는 낙동강물을 활용하자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수질이 일정치 않는데다 막대한 물비용을 들어가는 방안이어서 검토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한편, 태화강에는 남구와 중구 울주군 지역에서 유입되는 23개 지천(곧바로 유입되는 1지류)이 있으나 지천 주위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상당수가 건천화되고 있어 태화강 유지수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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