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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동 송전탑 이설 장기화 조짐
한전-주민 간담회 합으점 도출 못해
 
  기사입력  2006/03/06 [20:10]
울산시 북구 양정동 송전철탑 이설 및 철거와 관련해 한전 측과 주민대표 등이 북구의회가 주재한 간담회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입장만 거듭 밝힌 채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송전철탑 이설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 3시 북구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의회의원, 주민대표, 한전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토론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류인목의원은 “주민들은 신설할 송전철탑 13-1.2호기를 현재 계획된 위치에서 400m 가량 뒤편으로 이설할 것을 요구했다”며 “13-1호기를 13호 자리에 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한전 측과 입장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류의원은 그러나 “오늘 간담회에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현대차가 송전철탑 공사부지로 이주단지지역을 제공한 만큼 철거와 관련해 사회적 책무를 져야 한다”고 밝혔다.

류의원은 또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학부모운영위원회와 주민,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의견이 각기 엇갈리고 있다”며 “주민 간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한전측은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전기사업자법에 따라 요구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중화 사업은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구청 관계자는 “한전측과 주민 간 의견조율의 방향을 종합 검토해 공사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지혁기자


사진설명 - 북구 양정동 송전탑 건립 관련 간담회가 6일 북구의회 민원접견실에서 주민대표 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인규 북구의회 의장 주재로 열렸다./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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