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울산항에서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비료수송의 첫 출항이 시작된다.
6일 울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대북 지원비료 15만t(해로 13만t, 육로 2만t) 중 울산항에서 수송하는 대북지원 비료는 해로수송 13만톤의 49%인 6만4천여t이다.
첫 수송선박인 파이오니아 코나(3,862톤, 세양선박)호는 7일 입항해 5천500t을 선적하고 오는 11일경 북한 해주항으로 출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울산해양청은 이번 비료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수송선박의 신속한 입출항, 선석확보 및 하역지원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송하는 대북지원비료는 해로를 통해 남측선박 16척과 북측선박이 5척이 투입되며 첫 수송선은 지난달 28일 여수항에서 비료 6천t을 수송한 파이오니아 코나호이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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