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작년 한해는 참으로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끝없는 불황으로 기업은 도산하고 구조조정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가 넘쳐났으며, 울산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지진에 이은 태풍은 좌절과 실의까지 떠안겼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탓하고 현재에 머물러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울산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가 우리 앞에 놓였습니다.
저와 시의회는 난마같이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고 울산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정책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의회 스스로의 격도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
2년 연속 청렴도 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혼란과 갈등은 안정으로, 대립은 화합으로, 불통은 소통으로 바뀌는 전환의 역사를 새기겠습니다.
올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산업수도의 위상, 부자도시의 명성, 일등도시의 긍지를 되찾는 한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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