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6년은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습니다.
주력산업, 특히 조선해운업의 침체에 따른 경기부진,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지진ㆍ태풍 그리고 혼란한 시국상황까지 어느 하나 원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와 나눔,
그리고 사회 곳곳의 위기 속에 더 빛난 시민의식은 지친 우리에게 위안이자 또 희망을 생각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올해도 보호주의 경향 확대 등으로 수출활력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란 예측과 함께 성장률 하락을 전망하고 있어 지난해 못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시, 기업, 관련 유관기관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주력해야 합니다.
또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 등재도약의 기틀을 꼼꼼히 다진 만큼 어려움 속에서도 울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울산상공회의소도 올해 지역경제활력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이란 목표 아래 기업들이 현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원과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침체된 경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깨고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