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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수수료 인상 재점화
조흥銀 새 수수료 도입… 은행권 확산 전망
 
  기사입력  2004/11/03 [20:53]

국민銀 적절 ‘타이밍’에 인상 재추진 시사

조흥은행이 내달 1일부터 전표.문서 열람수수료 등을 신설하기로 하고 다른 은행들도 수수료 인상시점을 포착하기 위해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세우는 등 은행권 수수료 인상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현재 고객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던 송금 등 전표·문서에 대해 오는 12월초 열람수수료를 신설, 건당 5천원씩 받기로 했으며 건당 3만원인 주식납입금 수납대행 수수료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은행들의 잇단 수수료 인상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종전에는 없던 수수료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수수료 인상을 꾀한 것으로 풀이되며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당초 지난 9월부터 오는 2007년까지 창구,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등 30여종의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올리려했던 국민은행의 경우 여론에 밀려 일단 인상계획안을 유보했으나 이를 완전히 폐기하지는 않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당시 외부기관 용역결과 각종 수수료의 평균 원가반영률이 34%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수수료 인상을 단행하기에는 `타이밍’이 좋지않다”고 말해 적절한 시점에 재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은행권에서는 선도은행인 국민은행이 당장은 힘들겠지만 머지않아 다시 수수료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팽배한 상태로, 다른 은행들도 국민은행의 뒤를 따라 `인상대열’에 가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가에 못미치는 수수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민은행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 나머지 은행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권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달 18일 “금융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수수료가 적정하게 결정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등 금융당국이 주시하는 사안이어서 여론 살피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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