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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재 지정문화재 145건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ㆍ송호유집,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
 
서상옥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14:40]

 

▲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    
▲ 송호유집 상(왼쪽)하    



울산시는 19일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와 ‘송호유집’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 제37호로 각각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는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말사인 신흥사(북구 대안4길 280)의 ‘대안동 신흥사 구 대웅전’(울산시 문화재 자료 제9호) 내부 천정에 위치한 단청반자이다.  1752년(영조 28) 통도사 서봉(瑞鳳)스님이 중창하면서 단청반자도 같이 제작됐다.


신흥사 구 대웅전 내부 단청은 18세기 중반에 채화(彩?)된 작품으로 건축채색화 문화재로서 천정 반자에 채화된 문채(文彩)의 구성과 조형미에서 작품의 희소성과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머리초 구성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창의성과 독특한 조형성을 엿볼 수 있는데, 대량[大樑, 대들보]에 채화된 머리초는 문양의 요소가 풍부해 조선후기 단청양식의 중요한 연구 자료로 역사적인 보존가치가 높고, 단청의 문양구성에 있어서 창의성과 독창성이 매우 높아 보존할 가치가 있다.


‘송호유집’은 류정(柳汀, 1537~1597)의 시문(138제 168수), 일기(1590. 3.20 ~ 1597. 9. 22. 7년 6개월)가 수록된 상ㆍ하 2책의 저본[底本, 초고]이다. ‘상’은 류정의 시문으로 경주 분황사, 청도 운문사, 치술령 등 경주와 울산의 사찰과 산행유람의 내용을 담고 있고, ‘하’는 임진왜란(1592~1598) 중 울산과 경주 중심의 의병활동을 기록한 일기이다.


또 조카(류춘백)와 손자(류태영)가 1636년 12월 29일까지 기록한 일기도 함께 수록돼 있다.


‘송호유집’은 개인의 시문은 물론 임진왜란 당시 울산ㆍ경주 중심의 의병장들의 이름과 기록 등이 잘 남아 있고, 의병활동과 사상체계, 의병간의 왕래사항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역사ㆍ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송호유집’은 울산의 문화 류씨 좌상공파 참판공문회(회장 류한영)의 소장 문화재이며 현재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 수탁되어 있는데,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울산 관내 보관처(울산박물관 등)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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