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올해의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2차 심사 프리젠테이션 내용. (사진=울산 중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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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 2차 심사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은 전국의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2곳을 선정, 관광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3년간 국비 25억원 등을 투입, 2019년에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구청이 다음 달 초 3차 심사를 통과할 경우 최대 25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와 도약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청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15동 3층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 2차 심사에 참여해 프리젠테이션(PT) 발표와 질의응답을 벌인 결과, 최종 선정대상에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2차 심사에는 울산 중구를 비롯해 전남 강진과 강원 동해, 경기 가평, 경북 안동 등 전국 9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울산 중구와 강원 동해, 전북 익산 등 모두 5개 지역이 통과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다음달 7일 문체부 관계자 등 공모사업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3차 현장심사를 받게 된다.
이날 3차 현장심사는 중구청의 PT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청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도시' 사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원도심의 근대골목과 예술화사업, 울산큰애기 프로젝트, 문화의 전당 문화예술사업, 2020년 개관할 시립미술관, 태화강변과 십리대숲, 울산교를 활용한 문화사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총 5개 부문, 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관광도시로서의 토대·기반, 관광도시 사업계획의 적정성, 주민과 지자체의 추진역량, 사업 파급효과 등의 기준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최종 선정은 3차 현장 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벌인 뒤 다음달 중순쯤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최근 몇 년간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변화와 성장을 추진해 온 중구가 전국의 수많은 도시들과의 경쟁을 뚫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2차 심사에 통과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꼭 선정돼 시립미술관 개관과 함께 미술과 관광이 접목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