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AI 살처분 작업 중 인체감염 사례 발생을 가정한 현장훈련이 실시됐다.
울산시는 19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 구ㆍ군 보건소, 울산대학교병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인체감염 발생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가상상황으로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가 많은 울주지역의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작업자 중에서 증상이 발생해 ▲관할지역 보건소로 이상 증상자 신고 ▲보건소에서의 검체 채취 및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이송 ▲AI 양성으로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으로 추가 확인 검사를 의뢰 ▲울산대학교 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음압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AI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했을 때 3단계에 걸친 가상상황이 있는데 그 중 2단계로써 발생환자를 음압 격리병상이 있는 울산대학교 병원까지 이송과 병원에서의 조치하는 데까지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메르스가 전국을 맹위를 떨쳤을 때도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청정지역으로 막아내었듯이 우리지역은 현재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면서 "그러나 설 명절 등 확산의 우려가 있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인체 감염자 발생 시 초동대응 기관인 보건소와 국가지정 입원병상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이번 훈련을 목적 있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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