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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임단협 제안…노조 반대 진통 예상
임금 10만원 인상, 성과금 230% 지급
노조 구조조정 중단 없이는 교섭 거부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1/19 [18:13]

 201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현대중공업이 임금 10만원 인상, 성과금 230% 지급을 제안했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73차 본교섭에서 노조 측에 2차 제시안을 전달했다.


이날 회사의 제시안에는 임금 10만원 인상,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천원 인상), 성과급 230% 지급, 격려금 100%+150만원, 상여금 800% 전액 통상임금 적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직원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올 한해 기본급 20% 반납, 사업 분할 시 상호 협조, MOS 전적거부자 재배치 등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올해 첫 부분파업에서 구조조정 중단 없이는 교섭 타결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알린 노조는 즉각 거부 입장을 밝히고 교섭장을 벗어났다.

 

설 전 타결의 마지노선은 조합원 찬반투표 등 잠정합의 이후 일정을 고려하면 금요일인 오는 20일이다.


금요일은 보통 구조조정 관련 노사 TF 회의가 열렸으나 임단협 비공개 실무교섭으로 대체돼 막판 잠정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말 임금 6만2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기본급 동결, 격려금 100%+150만원 등을 골자로 한 1차 제시안을 전달한 바 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5월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8개월 간 70여차례 교섭을 거듭했으나 해를 넘긴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교섭의 쟁점이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부 분사 등 구조조정에 맞춰지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노사 갈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중 노조는 2016년도 임단협에서 기본급 9만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을 비롯해 성과급 250% 이상 지급, 직무환경수당 상향,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조합원 전환 배치 시 본인 사전 동의,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정년퇴직자 수만큼 신입사원 채용,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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