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보건소는 19일 동강병원과 유성병원 등 중구지역 3개 병원을 비롯한 전체 9개 병원과 2016년에 이어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에 대한 연장협약을 체결했다. © 편집부 |
|
울산 중구보건소가 지역 내 9개 병원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진행한다.
중구보건소는 19일 동강병원과 유성병원 등 중구지역 3개 병원을 비롯한 전체 9개 병원과 2016년에 이어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에 대한 연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연장한 병원은 중구지역 내 동강병원과 유성병원, 사람이 소중한 병원을 비롯해 남구 소재 마더스병원, 울산병원, 울산제일병원, 큰빛병원, 로뎀나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동구 울산대학교병원 등 전체 9개소다.
이에 따라 연장협약에 참여한 9개 병원에서는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를 통해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판명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진단검사와 치매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됐다.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인구 가운데 1만3천225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인지저하자로 판정된 180명을 협약된 거점병원에 연계해 치매정밀검진을 벌였다.
또 검사 결과 치매로 확정된 환자를 치매지원센터에 등록해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저귀 등의 조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도 병행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