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고, 대통령에게는 국회 해산권이나 법률안 거부권, 사면권을 주어 기능적으로 내각이 독선적으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대통령 직선 의원내각제’도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편집부 |
|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고, 대통령에게는 국회 해산권이나 법률안 거부권, 사면권을 주어 기능적으로 내각이 독선적으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대통령 직선 의원내각제’도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는 지난 4차 회의에 이어 공청회 형식으로 개회되었으며 발제자로 정해구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송석윤 한국헌법학회 회장, 음선필 한국입법학회 회장, 이헌환 한국공법학회 회장이 나섰고 마지막에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미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여실히 느끼고 있고, 개헌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담아내기에는 현재의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부족하다”면서 “대통령제의 폐해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대통령의 권력 배분을 전제로 한 대통령 직선 의원내각제가 균형 잡힌 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결국 권력의 분권에 관해서는 여론이 모아졌고 현행 대통령제로는 안 된다는 측면에서 이 의원의 의견에 찬성 한다”고 대답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