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청사 건립공사가 4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설물 배치 기본 계획안이 마련됐다.
울주군은 23일 상황실에서 `신청사 실내디자인 및 전시관 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신청사는 율리 산162의 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만7천482㎡, 건축연면적 3만9천873㎡,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천억원이다.
복지시설로는 지상 1층에 어린이집(808㎡)이 계획됐다. 외부 놀이시설과 연계해 안전성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로 건립된다.
울주군은 이날 신청사를 통합지원 구역, 편의시설 구역, 업무시설 구역, 복지시설 구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시설물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상 1층인 통합지원 구역에는 로비와 민원실, 홍보관, 대강당,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군민 편의 시스템과 공연, 세미나, 지역 홍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계획면적은 3874㎡로 청사 내 최대 면적이다.
특히 로비에는 군의 상징물인 반구대 암각화 모형이 실물 크기로 전시된다. 편의 시설로 지상 1층에 식당, 지상 2층에 북카페, 화장실, 모자휴게실 등 계획돼 공무원과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계획면적은 946㎡이다.
업무시설은 지상 7층에 군수실 외 부속실, 부군수실, 상황실이, 지상 8층에 중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울주군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디자인할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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