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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암추 등대 준비사업 통행 불편 가중
공사 차량 드나들 경우 주차난 가중 될 것 전망
지적상 도로 아닌 제방…주차금지구역 지정 無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2/23 [18:29]

 

▲     © 편집부


울산 동구 화암추 등대 일원에 해양문화공간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통행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사업비 총 5억원을 들여 화암추 등대 해양문화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해수청은 화암추 등대 일원에 각종 체험시설 설치, 야외공원과 전망대 리모델링, 승강기 교체 등을 진행한다.


화암추 등대는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로, 등대 안에는 해양수산 홍보관과 울산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됐다.


최근 동구청에서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등대 진입로 1.3㎞ 구간에 공중 데크를 조성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비사업을 위한 공사 차량까지 드나들 경우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구간은 지적상에 도로가 아닌 제방으로 돼 있어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도 없다. 때문에 해수청은 주차난을 해결하면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마땅한 방안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 현대중공업이 위치해 있어 작업자들의 출ㆍ퇴근 차량과 오토바이 600여대가 무질서하게 주차되면서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교통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49)씨는 "인근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출근하면 항상 차들로 가득 차있다"며 "관광명소라고 해도 차량 진입이나 주차가 힘들면 두 번 다시 찾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청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구청과 현대중공업 등에 지속적인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진입로 확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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