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과 24일 1박 2일간 사단법인 한국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협회(회장 박성란) 회원 32명을 대상으로 울산관광 가이드 해설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4일 있었던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상담에 참여해 울산시와 협회 간 협의가 이뤄져 추진한다.

한국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회원 수가 900여 명에 이르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협회로 대부분 중국어 단체관광객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관광종사자들이다.

이들은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중국 관광객의 울산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중국 관광객의 방문 만족도 제고를 위한 현장답사와 관광지 가이드 해설을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팸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주요 관광지와 울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첫째 날인 23일은 간절곶, 옹기마을, 고래문화특구, 울산대교전망대, 대왕암공원을 둘째 날인 24일은 울산박물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반구대암각화를 둘러보게 된다.

아울러 언양불고기, 울산진산면세점, 큰애기야시장 등 중국 관광객이 좋아할 쇼핑거리와 먹거리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방문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마케팅이다"라며 "앞으로도 언어권별 가이드 투어와 중국 관광가이드 팸투어를 지속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