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서림초에 3-4 역전패 불모지인 울산야구의 위상을 세우며 우승까지 노렸던 삼신초등학교 야구부가 결승에서 서림초등학교에 3대4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값진 준우승이라 울산시민에게 야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심어줬다는 평이다. 삼신초는 3일 공주 둔치 꿈나무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에서 광주 서림초등에 간발의 차로 패했다. 삼신초는 1회말과 2회말 각 1점을 얻어 2대0으로 앞서갔으나 4회초 광주서림의 연속안타에 3실점을 허용한뒤 5회초 다시 1점을 내줬다. 삼신초는 5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선을 다하며 1점을 따라붙였으나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석철기자 scpark@gy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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