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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 수중전 가능성…김신욱은 어떨까
최전방 이정협 카드 있어 중국전 선발 여부 `불투명`
김신욱 "작은 역할이라도 팀에 보탬 된다면 괜찮다"
 
뉴시스   기사입력  2017/03/23 [14:15]

 

▲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전을 사흘 앞둔 20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창사 허난시민운동장에서 김신욱이 훈련을 하고 있다.     © 편집부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릴 중국 창사의 날씨는 대체로 흐린 편이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비가 내렸다. 경기날인 23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


자연스레 수중전의 가능성이 부각됐다. 지금까지 상황을 짚어볼때 경기 시간에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이에 앞서 비가 쏟아질 확률은 높은 편이다.


그라운드가 물을 잔뜩 머금고 있다면 정상적인 플레이는 쉽지 않다. 경기의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겠지만 플레이에 방해를 받는 일은 피하기 어렵다.


그라운드 사정상 짧은 패스들로 헤쳐 나가기 어렵다면 한 번에 최전방에 전달되는 긴 패스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공중볼에 일가견이 있는 김신욱(전북)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김신욱은 K리그를 대표하는 타깃맨이다. 197.5㎝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딩은 상대 수비수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슛은 물론 패스의 정확도까지 뛰어나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역할도 가능하다.


김신욱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을 주로 극단적인 공격이 필요한 경기 후반에 내세웠다. K리그 대표 골잡이가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 36경기나 뛰고도 고작 3골에 불과한 배경에는 이런 이유도 숨어있다.


김신욱은 기회만 주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중국팀들과 경기를 치렀다. 아시아 수비수들은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신욱이 중국전에서 선발로 뛸지는 알 수 없다. 최전방에는 슈틸리케 감독이 신뢰하는 이정협(부산)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존재한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협은 대표팀 합류 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김신욱은 작은 역할이라도 팀에 보탬만 된다면 괜찮다는 반응이다. 김신욱은 "앞에 있는 경기가 평가전이나 준비 기간이 많다면 욕심이 나겠지만 (최종예선은) 한국 축구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내 욕심을 미루고 나라를 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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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3 [14:1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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