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어린이집 CCTV 운영 안전점검 시행

경남 밀양시는 오는 5월1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 관리 운영과 아동 안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어린이집 CCTV 설치기준 의무 이행 여부와 CCTV 열람의 적정성, 영상정보 보관기관 준수, 아동학대와 급식 안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설치ㆍ운영자와 원장에게 즉시 시정조치와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한다.

어린이집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 안전하고 쾌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정기 모니터링 외 수시로 CCTV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밀양시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과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해 벼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이앙 초기 1회 방제만으로 본답 초기 많이 발생하는 벼 물바구미와 애멸구, 흰 잎마름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막을 수 있다.

시는 올해 4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벼 육묘상자처리제 4만9천882봉을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사업

밀양시는 태풍이나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화재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가입 품종은 사과ㆍ배ㆍ단감ㆍ떫은 감 등 과수 4종을 포함한 50개 품목이다. 지역농협을 통해 과수 4종은 내달 14일까지, 원예시설(작물포함 가능)은 12월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폭염 피해 농가의 요구를 반영해 과실 일소(햇빛에 화상을 입는 현상) 보장상품도 판매돼 기존 가입농가에 한해 6월부터 추가 신청 받는다.

가입 대상은 과수 4종은 1000㎡ 이상, 원예시설은 단동 800㎡, 연동 400 ㎡ 이상(유리온실 제한 없음)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정부가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며 농가는 산출 보험료 25%만 부담하면 된다.

◆주요 관광지 둘러보는 시티투어 운행

밀양시는 내달 15일부터 11월11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의 동행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밀양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계절별 맞춤 코스로 밀양의 봄ㆍ여름ㆍ가을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 사계가 뛰어난 표충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산외면에 있는 민물고기 전시관과 연꽃단지, 한천 테마파크, 밀양댐을 경유한 코스를 신설했다. 봄 코스는 항일운동테마거리와 생태체험장으로 주목받는 민물고기전시관에서 탁본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여름 코스는 한천 테마파크에서 맛과 체험을 통한 오감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운행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밀양역 광장 앞에서 출발한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