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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서 조난된 초등학생 4명 무사히 구조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7/03/26 [13:54]

 ◆부산 금정산서 조난된 초등학생 4명 무사히 구조


부산 금정산에서 길을 잃은 초등학생 4명이 경찰의 수색으로 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32분께 "금정산 파리봉에서 내려오는 중 조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조난 학생 중 1명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토대로 수색을 시작했다.


또 학생과 통화를 하며 안심시키고, 현재 위치에서 이동하지 말고 불빛이 보이거나 목소리가 들이면 소리를 질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호각을 불고 소지를 지르면서 수색을 벌인 끝에 2시간여 만인 오후 9시 20분께 금정산 8부 능선에서 최모(12.여)양 등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을 발견했다.


◆말다툼 끝에 여동생 흉기로 찌른 40대女 검거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술자리에서 여동생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찌른 A(49ㆍ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남구 자신의 집에서 여동생(48)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동생의 어깨와 옆구리 등을 모두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여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신용카드를 가져간 것으로 동생이 의심하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3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서 승용차가 마트 내부로 돌진…4명 부상


지난 24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옆 대형 마트 내부로 마티즈 승용차가 돌진했다.


차량은 마트 내 계산대와 물품 진열대 등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손님 2명과 마트 직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차량은 마트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입구에서 다른 차량이 들어오자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A(36ㆍ여)씨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 강서지역 불법 환경오염 배출업체 24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강서구 대저1동과 강동동 지역의 공장 150곳에 대한 특별 기획수사에 나서 대기와 폐수 및 소음ㆍ진동 배출시설을 불법으로 가동한 24곳을 적발해 `환경관련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이 지역이 2013년 1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후 주거지역으로 바뀌었으나 무분별하게 들어선 공장들이 환경 오염물질을 쏟아내고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에 앞서 2015년에도 부산시 특사경이 그린벨트 및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역에 난립한 공장들을 단속해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32곳을 적발ㆍ사법처리했으나 이번에 또 불법업체들이 적발되는 등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공장은 모두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제조업소로 `환경관련법`에서 정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데도 배출시설을 설치해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함으로써 환경을 오염시켜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 중 대부분은 사상구 감전ㆍ엄궁동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다가 임대료가 싸고 인력 수급이 원활한 대저1동과 강동동으로 이전해 공장을 불법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업체는 건축업자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여부에 상관없이 공장을 해도 된다는 말만 믿고 공장을 이전했거나 입주 초기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 규모 미만으로 운영하다가 배출시설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벨트지역 및 그린벨트 해제 지역 등에서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공장들의 환경오염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통보해 폐쇄 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동시에 배출시설 허가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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