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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형 SUV 테스트 차량 울산서 포착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03/26 [17:24]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소형 SUV `OS(프로젝트명)` 테스트 차량이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포착됐다.


지난 24일 울산 북구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곧바로 주행 테스트를 이어갔다.


테스트 차량은 내ㆍ외장이 위장막에 가려져 세부적인 디자인은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가 상단에 위치해 있고, 굵은 선으로 잘 다듬어진 후면 LED 리어램프가 강렬한 인상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는 초소형 SUV인 크레타를 투입하고 내수시장과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는 고급화된 OS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OS 양산을 위해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자해 지난 1월부터 2월27일까지 2개월간 울산1공장에서 대규모 개선공사를 실시, 1개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다차종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울산1공장은 조립 위치에 맞게 차량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첨단 컨베이어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소형차 전문 첨단공장으로 거듭났다.


한편 OS의 상반기 출시와 함께 기아차도 하반기에 `스토닉`이라는 소형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가 경쟁하고 있는 국내 소형SUV 시장에 현대, 기아차까지 가세하며 국내 완성차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소형 SUV는 지난해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11만621대로 2015년 8만2328대보다 28%나 늘었다.

 

2013년 1만여 대 판매에 비교하면 3년 사이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OS 출시를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OS는 내수시장과 물론 유럽,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차종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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