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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종갓집 강변장터` 운영
환경보전 의식 높히고 태화강변 시민 친수공간 활용
수집행사, 자전거 수리판매, 천연세제 만들기 설명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03/26 [17:28]

 울산시민들의 친수공간인 태화강변에서 지난 25일 처음으로 `2017 종갓집 강변장터`가 열렸다.


26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인근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판매자 200여명이 참여한 `2017 종갓집 강변장터`가 운영됐다.


`2017 종갓집 강변장터`는 자원 재활용과 녹색체험 기회를 통해 자원 순환과 절약 등 주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드높이고, 태화강변을 울산시민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2017 종갓집 강변장터`는 벼룩시장은 물론, 학성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순천에서 가져온 꼬막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옛날장터도 운영됐다.


벼룩시장을 처음 방문했다는 윤다영(30)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고급소재의 옷과 제품들이 많아 놀랐다"면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태화강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켠에서 식목일을 앞두고 무료로 나눠준 감나무와 대추나무 등 묘목 960본은 십분여만에 동이 났고, 튤립과 비올라, 금잔화 등 봄철 초화류를 판매하는 테마행사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트랜스 락 공연차량을 이용한 마술퍼포먼스와 밸리댄스, 성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돼 강변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종이팩 200㎖ 30장을 가져오면 재생화장지 1개와 교환해주거나 폐건전지 10개를 새건전지 2개와 바꿔주는 각종 수집 행사와 자전거 수리 및 판매, 천연세제 만들기 설명 등 자원순환 녹색체험에는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단위의 사람들로 붐볐다.


본인이 직접 짠 수세미를 판매한 김미옥(53)씨는 "손수 만든 수세미라 질이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구매해 주셔서 기쁘다"면서 "봉사하는 차원에서 판매하는 것인 만큼 많이 팔아서 불우이웃에게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강변에서 진행되며 인근의 태화강 푸드 트럭도 함께 장사를 해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명이 2017 종갓집 강변장터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태화강변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원재활용과 녹색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후세에게 물려 줘야 할 아름다운 환경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어 "판매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강변장터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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